무거운 듯 가벼운 느낌을 좋아합니다.

극단적이지 않고 , 그날그날 내 기분에따라 달리 보일 수 있는 작품들을 좋아해요. 

미드센추리 시리즈는 그런 감각을 염두해두고 작업을 기획하였습니다. '미드센추리' 라는 단어에서 오는 느낌은 그대로 살리려 노력하였고, 위와 같은 컨셉을 추가해서 디자인 작업을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.

시리즈의 메인 키워드인 '편안한 평화' 라는 것은 사실상 너무나도 추상적인 단어죠. 날마다 다를 것이고, 사람마다 다를 것이에요.

다만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이 문구를 읽으시고 저희 작품을 이용하실때 은연중에 '편안한 평화' 라는 단어가 떠오른다면 그것마저도 작품을 통해 편안한 상태가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. 저는 그걸 바랍니다.